요즘 마케팅 트렌드, 요즘 마케터 트렌드 키워드

     

    요즘 마케팅과 요즘 마케터 7가지 키워드

    과거에는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에 일정한 패턴이 존재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요즘 마케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생산자가 마케터가 되기도 하고, 소비자가 직접 나서 마케팅을 하기도 한다. 즉, 소비자와 생산자, 마케터의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가 온 것이다. 

     

    * 대중의 종말, 변종들이 왔다

    : 20세기는 대중의 시대였다. 하지만 이제 대중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부의 증가, 매스미디어의 종말, 쇼핑 선택지의 증가로 인해 집단에 소속되길 거부하는 집합체 즉 '변종'이 등장했다. 이러한 변종의 개념을 '부족사회'로 표현하기도 한다. 부족사회는 문화의 취향, 감성을 공유하는 끼리끼리 문화를 의미하며 이러한 변종이 생기면 그 불꽃을 마케터가 키운다. 

     

    * 트렌드보다 브랜드다움

    :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트렌드를 쫓으면 망할 확률이 높다. 트렌드가 됐다는 건 이미 큰 시장이 형성되었다는 의미이고, 트렌드에 올라탄다는 것은 경쟁에 합류한다는 의미이다. 중요한 건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 즉 브랜드다움을 지키는 것이다. 남들은 뭐하는지 찾아보는 것이 아닌, 우리 브랜드만의 특장점을 찾는 것이다. 브랜드의 존재 이유가 선명할수록 고객에게 가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  

     

    * 인지도보다 팬덤

    : 존재 가치가 분명한 브랜드는 소비자가 먼저 알아보고, 매력을 가진 브랜드에는 팬덤이 생기기 마련이다. 애플, 파타고니아, 프라이탁 등 팬덤을 거느린 브랜드들은 가치와 철학을 판다는 공통점이 있다. 팬덤이 생기면 소비자들은 해당 브랜드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것은 물론 자발적 마케터의 역할까지 한다. 이제는 인지도의 싸움이아니라 팬덤 싸움이다. 

     

    * 판플레이

    : 함께 참여하는 판을 만들어 즐기는 콘텐츠 소비 행위를 의미하는 판플레이는 단순히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서 더 나아가 '소통'의 개념을 더했다. 유튜브의 밈, SNS의 세계관 마케팅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판플레이를 통한 마케팅의 핵심은 "우리 브랜드가 좋아요, 이거 사세요!"의 개념이 아닌, 콘텐츠를 재미있게 즐기면서 소비자를 브랜드나 상품으로 스며들게 하는 것이다. 또한 판플레이 마케팅은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알아내어 소비자가 맘껏 놀 수 있는 판을 만들어주고, 콘텐츠에 반응하는 소비자와  진심으로 소통한다면 자연스럽게 매출이 상승할 것이다. 빙그레의 빙그레우스, 곰표의 컬래버 마케팅 등이 대표적 사례이다.

     

    * 생산자와 소비자, 마케터의 경계가 사라진다!

    : 과거에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마케터가 존재했다면 지금은 이 셋의 역할이 뒤섞이고 있다. 마케터가 직접 생산할 수도 있고, 소비자가 팬덤이 되어 자발적 마케터가 될 수도 있다. 1인 미디어의 시대에는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 1인 마켓을 운영하거나 아이디어스를 통해 상품을 팔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나만의 옷, 향수, 가방 등을 직접 만드는 이들이 늘고 있다. 

     

    * 소비가 곧 나를 말한다

    : 어떤 브랜드를 소비하는무엇을 사느냐가 나의 취향과 안목을 증명하는 시대가 됐다. 어떤 브랜드를 소비하는지가 나의 안목이 되는 시대에는 물질 자체를 소비하기보다 브랜드에 담긴 철학과 의미를 소비하고 싶은 욕망이 커진다. 개념소비라는 뜻의 '미닝아웃'과 가치소비, 윤리소비, 친환경소비 등이 각광받는 것도 같은 차원이다.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사지마세요"를 천명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팔리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 여전한 공간력

    : 오프라인 공간의 가치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오프라인 공간의 특유의 분위기, 냄새, 사람과 사람이 건네는 온기, 공간 디자인이 제공하는 미적 감동 등은 온라인이 절대로 따라할 수 없다. 온라인 서점이 대세지만 개성을 지닌 동네 서점이 살아남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오프라인에만 느낄 수 있는 공간의 감성을 충분히 살려 사람과 사람을 잇고, 경험에 색채를 더하는 공간으로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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