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띠부띠부씰 품귀 현상은 바로 "웩더독 마케팅"
- Marketing study/마케팅 전략
- 2022. 3. 23.
웩더독 마케팅이 먹히는 이유
*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이색적인 '웩더독(wag the dog)'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웩더독은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라는 의미로 고객들이 실제 상품보다는 덤이나 경품에 더 큰 가치를 느껴 상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을 뜻한다.
* 이마트24는 지난해 아이돌 그룹 트레저의 사진이 담긴 이프레쏘 원두커피컵으로 웩더독 마케팅을 진행했다. 사람들이 커피보다는 아이돌 그룹 트레저의 사진이 담긴 이프레쏘 원두커피컵을 가져가기 위해 커피는 받지 않고 컵만 가져가는 손님들이 많았다.
* 지난해 7월에도 주식도시락을 출시해 도시락 구매 시 랜덤으로 주식을 제공하는 마케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2040세대의 주식 열풍에 힘입어 매진 행진을 이어갔던 것으로 보인다.
*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빵도 웩더독 마케팅 사례에 해당한다. 고객은 과거 추억을 되새기며 포켓몬빵에 동봉된 띠부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빵을 구매한다.
* 이러한 인기로 인해 현재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중고거래 앱에서는 띠부띠부씰과 포켓몬빵을 판매한다는 게시물도 크게 늘고 있다.
* 세븐일레븐의 PB(자체브랜드) 빵 브레다움 역시 빵 안에 포켓몬 띠부띠부씰과 유사한 '띠부씰'이 담겨 있는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매출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 이와 유사한 사례는 커피 업계에서 볼 수 있다. 억지로 커피를 구매하거나 주문 후, 버리는 현상까지 나타난 스타벅스 한정판 다이어리는 중고시장에 판매가보다 높은 금액에 거래가 되고 있다.
* 그외 다양한 마케팅 트렌드가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