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자 (feat. 과몰입 세계관 마케팅)

 

페르소나 마케팅으로 과몰입 세계관 만드는 방법

 

지금부터 고객이 자발적으로 브랜드를 찾고 소비하게 만드는 과몰입 세계관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디테일한 설정으로 몰입 포인트를 캐치하자 

* 첫 번째, 이미지 설정이다. 브랜드 요소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해서 브랜드 캐릭터에 녹여내는 방법이 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정반대의 이미지를 설정하는 것도 꽤 신선한 방법이 될 수 있다. 

* 두 번째,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는 세계관이다. 롯데홈쇼핑 '벨리 곰'은 '일상 속 웃음을 주는 곰'이라는 컨셉을 가진 핑크 곰 캐릭터다. 주로 유튜브 채널에서 곰인형인 척하다가 일반인을 놀라게 하는 몰래 카메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제는 유튜브를 넘어서 패션, 리빙, 식품, 금융 등의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과 협업하며 활동하고 있다. 

* 세 번째,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컨셉 설정을 해야 한다. 롯데월드는 대표 캐릭터 '로티'가 롯데월드에서 일하고 퇴근한 모습을 현실 직장인ver.처럼 '로티의 방'을 연출하며 공감할 수 있는 컨셉을 설정했다. 캐릭터에 공감 가능한 자아를 부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네 번째, 세계관에 등장한 캐릭터만의 말투를 설정하는 것이다. 말투에는 감정이 실려있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소비자는 브랜드 말투로 브랜드와 감정적으로 연결되어있음을 느낀다. 대표 캐릭터를 만들 때, 생년월일, 성별, 성격, 장단점 등의 특징까지 자세히 기획해야 캐릭터만의 희소성이 생긴다.

이마트24의 화성에서 이마트24를 운영하는 '원둥이'는 신세계 그룹 부회장 부캐 고릴라 '제이릴라'의 동네 동생이 지구로 왔다는 이야기로 풀어가며, 외계어를 구사하는 등의 세계관을 몰입한 설정으로 흥미를 자아냈다. 

 

2) 캐릭터와 세계관의 연결성을 놓치지 말자

* 세계관, 캐릭터가 뚜렷한 연결고리를 가져야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는 '빌리프 유니버스' 세계관을 공개하며 NFT까지 발행하기로 했다. 빌리프 유니버스는 빌리프 허브숍 다락방 요정의 세계를 담고 있는데 캐릭터들은 빌리프 제품군과 연관된 능력과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설정이다.  빌리프 세계관과 실제 제품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요정들의 노하우를 담은 제품을 만나본다는 컨셉이 그 세계에 방문하는 느낌을 준다. 

* 제품 상세 페이지에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제품 스토리 영상이 업로드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빌리프는 세계관과 세계관의 연결성 또한 가지고 있다. '디스월드'라 불리는 '빌리프 허브샵'과 연결되는 '아더월드' 세계관을 만들어 세계관을 점점 확장하고 있다.

 

3) 지속성을 유지하자

* 세계관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야기를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 2018년부터 써브웨이는 인스타그램으로 '썹시티'라는 도시 세계관을 만들어 그곳에 살고 있는 '카도'라는 캐릭터를 다양한 페르소나로 등장시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캐릭터를 브랜드 소식 전달, 이벤트 활용, 굿즈 제작 등에 활용하며 팬덤을 만들어왔다. 덕분에 써브웨이의 찐팬들은 부캐를 즐기는 것을 넘어 과몰입할 수 있었다.

 

4) 고객을 움직이는 소통형 세계관을 만들자

* 팔로워와 직접 소통하며 재미를 만들어 나가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 신입사원컨셉으로 Z세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도구리'는 '막내 클럽 이벤트'로 회사에서 실수담을 풀어내는 커뮤니티를 형성하였고, 이는 일회성 콘텐츠가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모아져 끊임없이 새로운 콘텐츠가 형성되었다. 도구리 인스타그램 콘텐츠가 퇴근 시간 마다 업로드되는 것도 타겟의 소비 시간대를 분석해 동일한 시간을 공략하여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법 중 하나이다. 

 

 

(출처 : [위픽레터 37호] 덕후 양성하는 과몰입 세계관 만들기)

 

 

※ 해당 콘텐츠는 매일 발행되는 마케팅 트렌드 및 이슈 중
마케터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선정하여 요약&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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