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템력을 끌어 올리는 마케팅 전략 (헝거 마케팅, 드롭 마케팅, 래플 마케팅)

    득템력을 끌어올리는 마케팅 전략

     

    2022년의 소비 트렌드인 '득템력'은 경제적 지불능력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희소한 상품을 얻을 수 있는 소비자의 능력을 의미한다. 신분제도가 있던 과거와는 다르게 오늘날은 누구나 사치품을 구할 수 있게 되었고, 모두고 동일한 교육을 받고 있다. 그렇기에 갖기 어려운 아이템을 얻는 득템력을 가진 것이 새롭게 과시와 차별화의 요소가 된 것이다. 이를 기회 삼아 많은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득템력을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을 내놓았다.  

     

    1) 헝거 마케팅

    * 헝거 마케팅은 한정된 물량만 판매해서 소비자를 배고프게 만들어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제품의 희소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이다. 다른 말로는 '한정판 마케팅', '희소 마케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스타벅스의 시즌MD처럼 특정 기간에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기간 한정 판매' 전략이 헝거 마케팅에 속한다. 또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등과 같은 팝업스토어에서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헝거 마케팅의 일종이 된다.  

     

    2) 드롭 마케팅

    * 드롭 마케팅은 매장으로 제품을 떨어뜨린다(drop)는 용어에서 착안한 방식으로 신제품이나 한정한 제품을 특정 요일 혹은 시간대를 정해 해당 시간에만 일시적으로 판매하는 마케팅을 의미한다. 이러한 드롭에 대한 정보는 주로 SNS를 통해 바이럴되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소비 심리를 자극한다. 

    * SSG닷컴에서 지난 1월, 첫 구매 소비자를 대상으로 드롭 세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단 5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의 시간에만 구매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이벤트는 MZ세대 소비자에게 흥미로운 방식으로  다가가 트렌디한 이미지를 풍기며 MZ세대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 

    * 하이트 진로와 무신사의 콜라보로 출시한'진로 백팩'은 오전 11시에 드롭 방식으로 온라인 무신사 스토어에서 판매가 오픈되었다. 이 백팩을 구매한 것에 성공한 MZ세대는 SNS에 인증샷 올리며,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3) 래플 마케팅

    *  현재 마케팅 업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래플 마케팅은 일정 기간 동안 응모를 받고, 추첨에 당첨된 소비자에게만 해당 제품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 나이키는 래플 마케팅의 대표격으로 나이키와 디올의 협업작인 '에어 디올' 래플은 현재 거래되고 있는 리셀가만 해도 무려 1,500만 원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래플 마케팅은 기업 입장에서는 제품과 브랜드 모두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득템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 삼성전자와 톰브라운과 협업해서 선보인 휴대폰을 자사 사이트에서 래플로 판매하였는데 무려 46만 여명이나 몰렸다. 이를 통해 사이트를 홍보하고 고객의 유입을 늘릴수 있는 전략을 펼쳤다.   

     

    이렇듯 득템력을 자극하는 상품은 기업 입장에서 막강한 경쟁력이 될 수 있지만, 이러한 상품이 많아질수록 사람들의 과도한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과 상품을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경험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발매가와 리셀가의 간극이 커지는 것은 건강한 시장의 모습이라고 볼 수 없다. 결국 적절하고 슬기로운 기획력이 수반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출처 : 큐레터, 없어서 못 사요! 구매력을 끌어 올리는 마케팅?)

     

     

    ※ 해당 콘텐츠는 매일 발행되는 마케팅 트렌드 및 이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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