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디올, 루이비통 등 명품 패션 브랜드, F&B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다!

     

    식품·외식업계로 뛰어든 명품 패션 브랜드

    최근 명품 브랜드들이 카페, 레스토랑 등을 선보이며 식품·외식업계(F&B)에 뛰어들고 있다. 단순히 브랜드를 입점시켜 옆에 휴게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아닌 브랜드의 정체성이 담긴 메뉴를 직접 개발하고,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패션에 브랜드의 가능성을 제한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까지 팔겠다는 전략이 깔린 행보이다.

     

    1) 루이비통 '르 카페 브이(Le café V)'

    * 루이비통은 선보이며 루이비통의 첫 공식 외식업체 '르 카페 브이'를 2020년 2월 일본 오사카에 선보였다.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프랑스 정부가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00곳을 선정하는 '라 리스트 2020'에서 1위를 차지한 요스케 스가의 메뉴를 제공한다. 

    청담동 '페에르 상 앳 루이비통' / 출처 : 루이비통

    * 또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루이비통 팝업 레스토랑 '피에르 상 앳 루이 비통'을 5월 4일부터 6월 1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2) 구찌 '구찌 오스테리아(Gucci Osteria)'

    이태원에 오픈한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 출처 : 구찌

    * 구찌는 이탈리에 피렌체의 메르칸치아 궁정에 첫 레스토랑인 '구찌 오스테리아'를 오픈하며, 오픈한 지 2년 만에 이탈리아 미쉐린 가이드 1스타를 획득했다.

    * 구찌는 올 2월 서울 한남동 구찌 가옥 6층에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보 보투라'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을 열었다. 이탈리아 피렌체, 미국 베벌리힐스, 일본 도쿄 긴자에 이은 네 번째 '구찌 오스테리아'이다.   

     

    3) 디올 '카페 디올(Cafe Dior)'

    출처 : 카페 디올 홈펭지ㅣ

    * 디올은 한국에서 외식 업체 진출에 포문을 연 명품 브랜드이다. 지난 2015년 청담동 매장 하우스 오브 디올 5층에 '카페 디올'을 열었고,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료를 판매한다는 소식에 많은 셀러브리티와 인플루언서가 방문했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1만9,000원이라는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인스타그램 인증샷 명소로 자리 잡았다. 

    * 이 외에도 일본 도쿄에 있는 샤넬 레스토랑 '베이지 알랭 뒤카스',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에 있는 버버리의 '토머스 카페', 아르마니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디저트 카페인 '아르마니 돌치'를, 구찌는 상하이에 '1921 구찌 카페' 등을 운영 중이다.

     

    먹는 것도 패션이다!?

    * SNS의 발달로 어디서 먹고, 마시고, 여행하는 등의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대중과 공유하는 일이 일상화 되면서 MZ세대에게 먹거리는 패션의 일종이 되었다. '당신이 먹는 것이 바로 당신'이라는 말처럼 음식은 개인의 사회적 정체성을 규정하는 가장 강력한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창시자 가브리엘 샤넬은 '패션은 살면서 접하는 모든 것'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무엇을 먹고 마시는지는 입는 옷만큼이나 자신의 개성, 스타일, 가치관을 드러내는 수단이기 때문에 패션의 범주가 의류에서 리빙, 푸드까지 확장되고 있다. 

    * 패션 브랜드가 만든 레스토랑, 카페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미각·후각·시각·촉각 등 보다 직접적으로 느껴보라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어린 시절 입었던 옷을 성인이 된 이후에 입을 수는 없어도 맛있게 먹은 음식은 다시 한번 찾게 되듯이 맛으로 경험한 브랜드의 이미지는 소비자에게 상당히 오랜 기간 각인되기 때문이다.

    * 트렌드가 의→식→주의 순서대로 움직이는 만큼 명품 브랜드 입장에서 식생활과 리빙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작은 사치'를 즐기는 트렌드도 한몫하고 있다. 앞으로도 명품 브랜드들의 F&B 확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open.ads, 명품, 푸드를 입ㄴ다)

     

     

    ※ 해당 콘텐츠는 매일 발행되는 마케팅 트렌드 및 이슈 중
    마케터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선정하여 요약&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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