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 마케팅 전략으로 출시된 롯데제과의 '와 감탄사 에디션'

     

    밈 마케팅 전략으로 출시된 롯데제과의 '와 감탄사 에디션'

     

    * 밈은 소셜 미디어 사용자를 비추는 거울이다. 이것은 정교하게 짜인 것보다는 직관적이면서도 촌스러운 걸 재밌어 하고 평범한 사물도 과장하여 이야기한다. 특히 이러한 밈 문화는 저관여 제품이나 식품 업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오늘 소개할 브랜드는 '롯데제과'이다. 롯데제과는 최근 자사 대표 제품을 변형해 '킹 받는데 소장하고 싶은'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신선한 에디션은 롯데제과 인스타그램 담당 기획자의 상상에서 시작되었다.  

     

    출처 : goodgag.net

    * 한동안 소셜 미디어에서 핫했던 밈이 있다. 바로 떠먹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와'가 진열된 사진인데, 아이스크림 패키지의 빅 타이포가 환호성을 지르는 듯해 '보기만 해도 시끄러운 아이스크림'으로 퍼졌다. 출시 후 오랜 시간이 지난 스테디셀러가 별 다른 마케팅 없이 '밈' 자체로 화제성을 얻은 것이다.

     

    출처 : 롯데제과 인스타그램 계정

    * 롯데제과는 인기를 얻은 밈에 메시지를 끼워 넣어 소비자에게 다가갔다. '한 글자 감탄사인 제품 이름'이라는 밈을 차용해 소비자가 가지고 놀 수 있는 재미를 선사했다. 롯데제과 인스타그램 콘텐츠 중 '엥, 헐, 오, 음' 등의 다양한 감탄사를 넣은 가상의 에디션은 그렇게 탄생한 것이다. 

    * 소셜 미디어 사용자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는 것에 적극적이다. 롯데제과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가상 굿즈 에디션 콘텐츠는 "출시를 원하면 댓글로 '진행시켜' 남겨줘!"라는 메시지와 함께 발행되었다. 그리고 해당 콘텐츠는 높은 수의 인게이지먼트를 획득했다.

     

    출처 : 롯데제과

    * '나만의 제품'을 소유했다는 만족감을 주는 유니크한 제품일수록 소비자의 구매 욕구는 증가된다. 결국 가상 굿즈를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의 목소리는 점점 커졌고, 결국 <와 감탄사 에디션>이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출처 : 롯데제과 인스타그램 계정

    * 와 감탄사 에디션 출시 전 '예고 콘텐츠'로 기대감을 형성했고, 출시 후에는 홍보 영상과 이벤트로 활발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제과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B급 감성의 가상 굿즈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덕에 온라인상에서 이미 확보된 화제성을 가지고 와서 같은 제품이지만 신선함이 더해진 에디션을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이다. 

    * 덧붙여 슈퍼마켓이나 아이스크림 할인점 등에서 만날 수 있는 감탄사 에디션 아이스크림은 한정판으로 출시되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슴씨 피드' 브런치, 세일즈로 이어지는 '밈 마케팅' 전략)

     

     

    ※ 해당 콘텐츠는 매일 발행되는 마케팅 트렌드 및 이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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