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도 할매니얼 마케팅은 지속된다!
할매니얼이라고!?
* 작년부터 혜성처럼 등장한 '할매니얼'이라는 신조어는 할머니의 사투리인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인 '밀레니얼'의 합성어로 할머니들이 먹고 입는 음식과 패션 취향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의미한다. 삶의 연륜과 권위적이지 않은 태도, 유머 감각까지 합쳐진 할머니들이 젊은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1) 할머니 입맛의 디저트
* 쑥, 흑임자, 인절미 등과 같은 토속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에 유행했던 자극적인 맛, 짠맛, 단맛과는 달리 건강하고 삼삼한 '할매 입맛'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 오리온은 초코파이에 할매 입맛을 더한 '찰 초코파이 인절미'와 '찰 초코파이 흑임자'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도 '흑임자 튀일 생크림',을 투썸의 시그니처 케이크인 '떠먹는 케이크'로 출시했으며, 카페의 메뉴에서는 흑임자라떼, 인절미라떼 등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2) 할머니 모델
* 식품업계에 할머니 모델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농심 켈로그는 첵스 팥 맛을 출시하고, 김영옥 배우를 모델로 섭외했다. CJ 제일제당은 햇반 광고 모델로 나문희 배우를 섭외해 재미를 선사했다. 식품업계뿐만 아니라 의류 업계인 지그재그에서도 탑배우 윤여정을 모델로 내세워 화제였다.
* 젊은 모델이 주로 했던 맥주나 시리얼 광고를 시니어 모델이 맡으면서 더욱 신선해지는 효과가 있으며, 식품업계의 경우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준 맛이라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3) 그래니룩
* 그래니룩은 할머니를 의미하는 그래니(Granny)와 패션 스타일을 의미하는 룩(Look)의 합성어로 '할머니 같은 패션'을 의미한다. 화려한 꽃무늬 가디건과 니트 조끼 등 할머니 옷장에서 꺼낸 듯한 패션을 트렌디하게 재탄생시키는 패션이 트렌드이다.
* 아이유, 선미, 정려원 등의 연예인도 다양한 그래니룩을 선보여 화제였다. 복고풍의 할머니 룩은 따듯함, 포근함, 향수 등을 불러일으킨다. 할매니얼 패션의 유행을 두고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싶은 심리가 더해져 유행의 흐름을 일으킨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4) 할머니 유튜버
* 박막례 여사, 밀라논나 등 시니어 유튜버의 활약도 활발하다. 특히 나이가 들어도 멋진 패션 감각과 자기 관리 비법을 알고 싶어 하는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가 많다. 이러한 시골 여행이 인기를 끌며 이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여행사까지 생겼다.
5) 농촌 여행지
* 옛것에 재미를 느끼는 레트로 여행지가 인기다. 도심을 떠나 한적한 시골에서 휴가를 보낸다는 의미인 '농캉스', '촌캉스' 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친구들과 몸빼바지를 입고 사진을 찍기도 하며, 아궁이에 불을 때서 요리를 하기도 한다.
* 할매니얼 트렌드와 관련하여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말을 빌리자면 "마케팅 관점에서 레트로는 "무드셀라 증후군"이라는 일종의 기억 왜곡과 퇴행적 심리 상태를 이용해 미화된 옛 추억을 자극하고 구매까지 연결시키는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의 피로감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회피 심리는 과거의 편안함과 근심 없는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애틋하게 자극하며 최근 코로나로 인한 불안 역시 추억으로 미화된 레트로 감성에 더 강하게 몰입한다"고 분석했다.
(출처 : NewsWire, 할머니의 매력을 담은 할매니얼 마케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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