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버티컬 마케팅이란? 하이퍼 버티컬(초세분화) 마케팅 전략 사례

    하이퍼 버티컬 마케팅 전략

    하이퍼 버티컬 마케팅

    나날이 발전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첨단기술을 이용해 수많은 고객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고객에게 맞춤화된 접근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을 잘게 쪼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퍼 버티컬(초세분화)' 마케팅이 심화되고 있다. 

    그 예로 퍼블리는 주 타겟을 2030에서 2529로 좁히는 초세분화 마케팅으로 기준 회원 45만 명을 달성했고, 명문대생만 받는 데이팅앱인 '스카이피블'에 이어 남녀 개발자만 받는 앱도 등장했다. '탈잉'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교육 콘텐츠가 최근 눈에 띄게 늘었다. 이처럼 교육업계에서도 고객을 좁히는 버티컬화가 한창이다. 

     

    모나미 'DIY 체험'

    출처 : 아시아투데이, 모나미, 153 DIY KIT 전국 판매 시작(2017.01.09)

    모나미는 브랜드를 '필기구였던 펜을 표현하는 도구로 재정의'하며 '문구 덕후의 성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각기 각색을 뽐내는 고객층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체험존을 준비하여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모나미 스토어에서 원하는 컬러로 나만의 볼펜을 직접 만들어 구매할 수 있는 '153 볼펜 DIY'는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다. 모나미 스토어 성수점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컬러를 배합하여 나만의 잉크 색상을 만들 수 있는 '세상에 하나뿐인 잉크 레시피'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델리서리'

    출처 : 한국금융, 갤러리아百, 압구정 명품관에 고메이494 리뉴얼 ‘델리서리’ 선보인다(2022.02.23)

    요즘 곳곳에 유명한 와인, 치즈, 독특한 접시 등 특정 취향을 갖고 있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 그로서리 마켓이 증가하고 있다. 백화점에서는 식품관이 세분화되어가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지난 2월 명품관 식품관인 '고메이494'를 리뉴얼하며 '델리서리'라는 새로운 구역을 선보였다. 

    델리서리는 델리(=Deli, 조리된 음식)와 그로서리(Grocery, 식료품)의 합성어로 유명 식당의 메뉴를 맛보고 해당 요리에 사용된 식재료를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맛집의 음식을 즐기고, 집에서 직접 요리해보고 싶은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공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광동제약 '온더그린(Green)'

    출처 : 매일경제, '하이퍼 버티컬' 마케팅 전성시대... '1인 100색' 취향 다변화, 타깃 고객 쪼개라(22.05.06)

    광동제약은 스포츠 음료 시장을 다시 쪼개 아웃도어 활동을 세분화한 '온더(On the)'시리즈를 선보였다. 단순히 운동할 때 마시는 스포츠 음료에서 더 나아가, e스포츠, 피트니스 등 소비자가 즐기는 엑티비티 장르에 따라 '온더그린(Green)' '온더코트(Court)' '온더게임(Game)' '온더핏(Fitness)' 4개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일례로 골프, 등산 등 운동을 즐길 때 마시기 좋은 온더그린은 일반 유통 채널 외에 골프장 등에서도 판매하는 등 '채널'도 세분화했다는 전략이다.

     

    결론

    세분화의 궁극적 목표는 '개인 맞춤'이다. 특정 카테고리에서 버티컬 전략으로 성공한 기업은 다시 타깃 고객을 넓히는 '역(易)버티컬'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개인 취향이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만큼 오히려 궁극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하는 '하이퍼 버티컬'이 유명하다는 분석이다. 

    개인화 서비스는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취향, 생활 패턴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이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데이터, 실제 행동, 경험과 니즈를 바탕으로 고객의 취향을 더욱 세밀하게 초세분화 하는 전략이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출처 : HIGINO, 1인 100색의 시대; 초세분화된 취향을 반영한 '하이퍼 버티컬' 마케팅)

     

     

    ※ 해당 콘텐츠는 매일 발행되는 마케팅 트렌드 및 이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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