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를 가로채는 하이잭 마케팅(Hijack Marketing) 하이잭 뜻 (오레오 광고 타이트 광고 쿠팡이츠 광고)

    하이잭 마케팅

    하이잭 마케팅(Hijack marketing)은 이슈를 활용하여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을 의미한다. 이륙한 항공기에서 폭력적인 수단을 이용해 항공기를 점거하는 행위인 '하이잭'의 단어에서 따와 어떤 이슈가 있을 때 이슈를 가로채서(활용하여) 자신의 인지도 상승을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 쓰는 전략이다. 

    하이잭 마케팅은 표절과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표절은 음악이나 글의 일부를 동일하게 모방하였으나 자신의 창작물인 것처럼 공표하는 행위를 뜻하지만, 하이잭 마케팅은 이슈와 관련된 재미 요소를 활용하여 대중의 관심을 본인에게 가져오는 역할을 한다. 

     

    쿠팡이츠의 하이잭 마케팅

    매일경제, 배민 저격한 쿠팡이츠에 되려 "수고했상"...우아한 패러디로 눈길 (21.12.29)

    위 옥외광고를 언뜻 보면 배달의 민족 광고 같지만, 자세히 보니 쿠팡이츠 광고였다. 배달의 민족 브랜드 컬러를 사용하고 배달의 민족이 자주 쓰는 '우아한' 등의 단어를 씀으로써 패러디 광고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해 배달의 민족은 쿠팡이츠의 저격광고에 올 한해 가장 재미있는 패러디로 배민을 빛낸 창작물 중 "수고했상"을 수여하며 재치있는 마케팅 역량을 보여줬다. 

    오레오의 하이잭 마케팅

    소행성 충돌 사건 / 슈퍼볼 정전 사건 (출처 :오레오)

    오레오는 하이잭 마케팅을 잘 활용하기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2018년에 소행성이 지구로 접근중이라는 NASA의 발표가 있었으나 단순 해프닝으로 끝난 사건이 있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소행성이 충돌해도 국제 오레오 저장고에서 오레오를 지킬 수 있다는 컨셉의 영상을 업로드하여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2013년 슈퍼볼 정전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오레오는 즉각적으로 어둠 속에도 오레오를 우유에 담궈 먹을 수 있다는 재치있는 트윗 광고를 업로드했고, 이 트윗 광고는 순식간에 확산되었다.

     

    슈퍼볼 정전 사건 (출처 : 타이드)

    이 외에도 세제를 만드는 타이드사 또한 "정전을 지울 수는 없지만 얼룩은 지울 수 있다"는 문구를 자사 트위터에 올려 화제를 일으켰다. 하이잭 마케팅은 이처러 이슈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되고 발 빠른 센스있는 대처와 유머를 가미해야 성공할 수 있다.

     

     

    ※ 해당 콘텐츠는 매일 발행되는 마케팅 트렌드 및 이슈 중
    마케터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선정하여 요약&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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