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 마케팅 사례 예시, 코즈 마케팅 전략 / CSR과 차이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
기업의 경영 활동과 보건, 빈곤, 환경 등의 사회적 이슈를 연계하여 소비자의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마케팅 방법으로 다른 말로 '대의 마케팅'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는 선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가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CSR과의 구분점은 CSR의 경우 기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수행하는 역할적인 측면에 초점이 있는 반면 코즈 마케팅은 기업이 소비자를 통해 기업이 추구하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가 추구하는 공익적인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다. 결국 코즈 마케팅은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에 정당성을 부여하여 공익적인 가치 창출 활동과 연계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코즈 마케팅의 기본적인 유형은 소비자가 구매를 통해 기부 활동을 하는 것이다. 최근 기업의 윤리적 활동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주요 타겟으로 한 코즈 마케팅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코즈 마케팅 사례
1. 해태 아이스크림 : 부라보콘
부라보콘은 청각 콘텐츠에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을 허무는 캠페인으로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을 선보였다. 캠페인의 영상은 이적, 이영현, 정은지 세 가수가 등장하며 이들은 목소리가 아닌 수어로 노랫말을 표현한다. 부라보콘은 이 캠페인을 통해 수익금 일부를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 측 청각장애인 소리 찾기 지원 사업에 사용했다.
2. 유한킴벌리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유한킴벌리는 대표적인 코즈 마케팅을 하는 기업이다. 유한킴벌리는 네이버 해피빈과 협업하여 '2022 힘내라 딸들아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쇼핑은 물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었다.
3.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Make Up Your Life' 캠페인은 여성 암 환자가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캠페인의 주된 목적은 예뻐지기 위한 것이 아닌 그들이 일상생활을 다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브랜드 제품 매출의 10%를 공익 재단에 기부하며,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 암 환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4. 탐스
탐앤탐스는 한 켤레의 신발을 소비자가 구매하면 빈곤 아동들에게 한 켤레의 신발을 기부하는 내용의 'One for One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5.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제품을 하얀색 캔으로 제작하고 캔 뚜껑에 코드번호를 입력하여 문자를 보내면 일정액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북극곰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약 180만 달러를 모금할 수 있었다고 한다.
6. 마녀공장
마녀공장은 2022년부터 'monthly CSR' 활동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보호종료아동 지원, 시청각 장애 아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마녀공장 홈페이지에 유기동물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 때마다 1,000원씩 유기로 인해 보호 중인 동물을 위해 기부되는 '댕냥이의 마음을 열어주세요' 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
(참고 : 위픽레터, 오늘은 '코즈 마케팅' 트렌드를 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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