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매일 구독하고 있는 여러 가지 뉴스레터에서 마케터에게 도움이 될만한 엑기스 자료만 모아서 이 폴더에 매일매일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 역시 기록을 해야 기억에 오랫동안 남고 나중에 다시 들여다보며 떠올릴 수 있는 것 같다. 그럼 오늘의 엑기스 모음집으로 고고!
☑ 엑기스 모음.zip
1. MZ세대가 자발적으로 찾아온다는 'OOO 콘텐츠'
>>> 요즘 세대들은 콘텐츠를 "시청"하지 않고, "소비"한다고 여긴다. 그래서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 여김으로 참여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 자체를 선호한다. 그 예로 정관장 에브리타임의 '퇴.확'행'(퇴근 후 확실한 행복) 캠페인과 던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도넛 꾸미기 챌린지' 그리고 '온라인 방탈출 이벤트' 등을 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고, 요즘은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친밀함 형성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2. 국순당, 지그재그가 MZ세대를 '팬'으로 만든 비결
>>> 지난 2021년에는 수많은 브랜드에서 굿즈를 출시했다. 그중 국순당도 막걸리 리뉴얼 이벤트로 '파전 우산' 굿즈를 내놓았는데 출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여전히 갖고 싶다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고 한다. 국순당의 인스타그램(@kooksoondang_insta)에 들어가 보면 국순당을 담당하는 마케터가 인스타툰을 통해 사적인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데 오가닉 유저 팔로워가 9천이 넘을 정도로 '찐팬'이 많다고 한다. 굿즈 이벤트 역시 SNS를 활용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캠페인 구상 단계부터의 고민을 인스타툰에 공유하여 유저와 소통했다고 한다. 굿즈의 세부적인 기획 단계에서도 인스타그램을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며 피드백을 받았고, 우산을 구매하고 싶은지에 대한 수요 조사도 객관식의 형태로 유저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굿즈를 전달하며 건넨 카드까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한 요소들이 많은 것 같다. 즉, 내부에서 모든 것을 기획하고 결과를 공유한 방식이 아닌, 과정부터 소비자와 함께 소통하는 "과정형 소통"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이끌어 낸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뿐만 아니라 지그재그의 이야기도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서 들여다보자.
3. 감성과 취향을 담은 벅스의 유튜브 채널 'essential'
>>> NHN 벅스의 음악 구독 시장 점유율은 매년 감소하지만 현재 트렌드에 맞게 유튜브로 발길을 돌려 성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벅스에서 활동하던 PD의 플레이리스트를 유튜브로 옮겨와 'essential'이라는 이름을 달고 감성적인 썸네일과 대중들의 취향 저격한 선곡으로 퀄리티 높은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현재 구독자가 86만 명을 넘어가고 있으니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짐작이 갈 거다. 벅스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의 글을 참고했다.
[유튜브 채널]
☑ 오늘의 Note
마케터의 일상 도구 '브리프' 쓰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