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마케팅 | 침대가 없는 '시몬스 광고' | 우버이츠의 'Uber Don't Eats'

 

☑ 엑기스 모음.zip

 

1. '게이미피케이션'의 확장 

>>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게임화)은 이용자의 몰입을 유도하기 위한 게임적 사고와 게임적 메카닉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로 스타벅스의 별 적립 마케팅이 있다. 이용 횟수에 따라 별이 적립되어 혜택으로 되돌려주는 리워드 서비스로 임무에 따른 보상이라는 게임의 특성을 잘 살려 소비자로 하여금 제품을 더 구매하게 만드는 마케팅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나이키런 클럽은 게이미피케이션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앱 사용자가 운동 시간과 거리를 측정하며 러닝 거리에 따라 앱 화면의 컬러가 바뀌는데 이 컬러가 사용자의 '레벨'에 해당된다. 도전 과제 등을 달성하면 '기록 배지'와 '러닝 레벨'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의 재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게이미피케이션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확인하자.

코로나 19 비대면으로 인해 주목받는 ‘게이미피케이션’

2. 침대가 없는 힙한 광고 '시몬스 침대'

>>> 시몬스는 감각적인 광고 영상과 BGM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OSV(Oddly Satisfying Video)라는 요소를 차용한 광고를 보이며 트렌디함을 드러냈다. 놀라운 것은 이러한 광고에 침대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광고에 침대가 없다는 것도 놀라운데 시몬스는 심지어 침대가 없는 매장을 내기도 한다. 이렇게 침대가 없는 광고와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는 것은 기능보다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 브랜딩에 더욱 도움이 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라는 기능적 메시지를 소구했지만 현재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브랜딩의 문법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캐치한 것이다. 미래의 잠재고객인 MZ세대에게 힙한 인상을 남겨 추후 침대를 사야 하는 순간에 구매 과정에서 오래전부터 쌓아온 브랜드의 호감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도록 마케팅을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배너를 클릭해보자.

[기묘한 커머스 이야기] 시몬스가 침대 없는 광고와 매장을 자꾸 만드는 이유는 - 모비인사이드 M

 

3. 우버이츠의 Uber Don't Eats. 

>>> 우버이츠는 미국 배달 플랫폼 시장 점유율 2위의 앱으로 모빌리티 공유 사업 등을 하는 우버(Uber)의 서비스이다. 미국 시장에서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근거리 비식품 배송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이츠(Eats)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기업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브랜드를 확장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을까? 우버의 답은 유머였다. Uber Don't Eats. 우버는 '먹지 말라'는 직관적인 메시지를 던지며 광고에서 배우 제니퍼 쿨리지는 우버이츠 백에 든 알루미늄 호일을 두고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을 한다. 왜냐하면 제품이 우버이츠를 통해 배달됐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 모래를 시리얼처럼 말아 먹는 남자, 캔들을 갉아먹는 여자, 선스크린을 핫도그에 짜 먹는 사람, 전구와 배를 놓고 헷갈려 하는 사람까지 생겨난다. 이 광고는 노스웨스턴 대학교 켈로그 경영대학원이 심사하는 'Kellogg School Super Bowl Advertising Review'에서 20222년 우승을 차지했다. 카테고리의 확장을 '터치 다운'함으로써 자사의 자산을 활용하기 위해 알려진 속성을 단순하고 명확한 메시지로 표현한 것이다.

먹지 마세요, 생활에 양보하세요! Uber Don’t Eats - 스톤브랜드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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