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마케팅 트렌드. 소비자에게 스며들다, 언락(Unlock) 마케팅

     

    언락(Unlock)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자 

     


    최근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영역 간의 경계를 풀고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언락(Unlock) 마케팅은 바로 이러한 전략을 활용하여 소비자가 브랜드 자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굿즈를 강화하거나 온·오프라인 플랫폼 진출 등으로 영역 간의 경계를 푸는 마케팅을 의미합니다. 국내에 많은 기업들이 언락 마케팅을 활용하여 브랜드 경계를 허물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데요, 그 예로 새로운 카테고리의 굿즈를 출시하거나 가상공간과 이색 스마트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의 기존 고정관념을 깬 새롭게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요. 그럼 함께 사례를 살펴볼까요? 


     

    1. 배스킨라빈스

    - 메타버스 브랜드 체험 공간 '배라 팩토리' OPEN

    배스킨라빈스국내 식음료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배라 팩토리'를 오픈했어요. 가상현실 속 브랜드 체험 공간인 '월드맵'에서는 사용자가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디지털 커머스를 경험할 수 있게 했는데요, 배스킨라빈스만의 스타일로 제작된 의상, 소품 등을 착용하고 구매하는 것은 물론, 아바타가 아이스크림으로 변신하는 등의 재미요소를 더했어요. 또한 제한된 시간 내에 '초코나무 숲', '민트 화원' 등 판타지 숲에서 친구들과 함께 미션 플레이버를 모아 기계에 투입하면 가상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만들 수 있고, 미션 달성 후 SNS에 인증샷을 올린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의 프로모션도 전개하고 있어요. 브랜드 본연의 이미지는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스며드는 전략을 통해 브랜드 호감도를 높인 사례에요.

    (이미지 출처 : http://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330314)

     

    2. 롯데리아

    - 프랜차이즈의 틀을 깬 'L7 홍대점'

    이미지 : LOTTE GRS

    롯데리아비대면 무인 기기의 테크놀로지 시스템을 이용해 기존 프랜차이즈의 틀을 깬 스마트 스토어 'L7 홍대점'을 오픈했어요. 이곳은 매장에 고객이 입장해서 나갈 때 까지 비대면 원스톱 주문 과정을 거치며, 기존 롯데리아 매장 인테리어와는 달리 최근 대학가에서 유행하는 계단식 좌석과 매장 뒤쪽 벽면에 대형 미디어 아트월을 설치하여 시·공간 특화 존을 마련했어요. 아트월에서는 롯데리아의 캐릭터를 소개하고 있고 매장 한 편에서는 이 캐릭터들을 활용한 굿즈를 판매해요. 메뉴 또한 L7 홍대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 메뉴인 '홍대 치's 버거'를 판매하고 있어요. 소소한 재미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L7 홍대점은 자발적인 소비자 바이럴을 통해 최근 목표 매출액을 약 40% 초과 달성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85938?ref=naver)

     

    3. 할리스

    - 립스틱 만드는 카페, 할리스의 '레드 벨벳 립'

    이미지 : 할리스

    할리스커피전문점 최초로 뷰티 굿즈인 '할리스 레드 벨벳 립'을 공개했어요. 커피를 마실 때의 따뜻한 느낌과 입술에 닿는 부드러운 촉감을 담은 뷰티 굿즈로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할리스가 가진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고 일상 속 소중한 순간을 할리스와 공유하자는 의미를 담았어요. 이 외에도 할리스는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할리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테이블웨어, 캠핑, 조명 굿즈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굿즈를 출시하고 있어요. 할리스는 지난해부터 '카페'에서 더 나아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는데요, 당시 기존 사명을 '할리스커피'에서 '할리스'로 변경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의 첫 결과물이 바로 뷰티 굿즈인 셈이죠. 할리스는 립스틱과 함께 'H 벨벳 코듀로이 백'도 출시했습니다. 이는 브랜드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영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spor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8558) 

     

    이처럼 각 브랜드만의 취향, 문화를 소비자와 공유하며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언락 마케팅을 활용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어요.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깨고 브랜드의 경계를 허물어 일상에서도 브랜드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이죠. 저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익숙했던 브랜드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에 대해 신선함과 재미를 사로잡아 눈길이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언락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은 해당 브랜드의 새로운 모습과 재미 요소를 경험하게 되고 각 브랜드는 새로운 굿즈로 좋은 이미지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인지와 타겟층까지 넓힐 수 있어서 이를 위해 도전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아래 기사를 참고했습니다.

     

    경계 여는 언락(Unlock) 마케팅 …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 맞춰

    최근 식음료업계가 언락(Unlock)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있다. 언락 마케팅이란, 소비자가 브랜드 자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자체 굿즈 강화, 온∙오프라인 플랫폼 진출 등 굳게 잠겨있던 영역 ...

    mnb.moneys.mt.co.kr

     

    '립스틱 만드는 카페'...'언락 마케팅'으로 소비자 유혹

    브랜드 경험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 겨냥<br/>할리스·배스킨라빈스·롯데리아 등 이색 아이템 다양

    economist.co.kr

    댓글

    마케팅의 모든 것 by 피아노치는 마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