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케팅 이슈 큐레이팅
Z세대가 뽑은 2022년 트렌드(feat. 인스타그램)
* 인스타그램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있어 한국의 Z세대가 예측한 올해의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2 인스타그램 Z세대 트렌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 Z세대는 인스타그램을 트렌드의 시작과 발견의 공간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설문은 인스타그램에 대한 Z세대의 인식과 더불어 디지털 콘텐츠, 게임, 쇼핑, 음악·댄스, 패션·뷰티, 웰니스,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Z세대가 바라본 2021년과 올해의 트렌드를 조사했다.
*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있어서 Z세대 사이에서는 '숏폼'과 '메타버스'가 대세였다. 메타버스의 연장선으로 가상현실 세계관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27%는 에스파, 빙그레우스 등의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에 올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 응답했다.
* 게임 분야에서는 게임 콘텐츠 시청에 관심이 증가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즐기는 게임을 넘어 '보는 게임'이라는 새로운 게임 소비 방식이 등장한 것이다.
* Z세대의 쇼핑 트렌드로는 'SNS를 통한 쇼핑'과 '가치소비'가 올해 관심을 끌 전망이다. 덧붙여 AR/VR 기술을 활용한 제품 시착 등의 용도로 SNS를 활용하겠다는 응답자도 20%에 달했다.
* '착한 브랜드'와 윤리적 가치를 위해 지갑을 여는 Z세대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잘 한 브랜드
* 하겐다즈와 나뚜르가 점령한 고가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30년이 넘도록 살아남아 있는 아이스크림 엑설런트는 고급 아이스크림이라는 메시지를 확실히 전달하는 광고는 물론, 다른 아이스크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화려하고 세련된 포장지, 하나하나 개별 포장되어 있는 특별함, 게다가 숟가락으로 퍼먹는 타 아이스크림과는 다르게 포장을 벗기면서 먹는 새로운 경험까지, 모든 곳에서 소비자에게 '이 아이스크림은 특별하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한다.
*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란 단순히 광고뿐만이 아닌 우리의 상품을 구매하는 프로세스에서 소비자가 경험하는 모든 것이다. 아이스크림 엑설런트가 30년 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내놓을 수 있었던 근저에는 바로 이렇게 잘 디자인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힘이 숨어져 있었다. 심지어 이 모든 커뮤니케이션은 고급 아이스크림 시장이 완전히 변해버린 지금에 와서도 유효하다.
* 이렇게 상품과 그것을 둘러싼 경험이라는 커뮤니케이션이 모두 일관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이미지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신중하게 디자인된 소비자의 경험에서 탄생했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고급 상권에만 위치시킨 점포부터 여유로운 좌석 배치, 고급 에스프레소 머신을 전면에 장식한 인테리어도 모두 커뮤니케이션의 한 축이다.
* 고객이 점포에 들어오는 순간 맡게 되는 강렬한 커피향은 스타벅스가 고객에게 선사하고자 하는 커피를 둘러싼 경험의 가장 큰 부분이다. 이를 위해 매장에서 사용하는 원두의 유통기한 단축을 감수하면서까지 커피향의 발산을 막는 진공포장 대신 일반 포장만을 고집했던 것이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스타벅스는 (자신의 입으로 한 번도 프리미엄이라고 말한 적 없는) 소비자의 경험만으로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남기고 있는 것이다.
* 광고를 포함한 모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 모든 채널에서 지속적으로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중요한 전략이다. 그리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히 광고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소비자와 브랜드의 상품 혹은 서비스가 만나는 접점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모든 교류가 바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인 것이다. 이 모든 커뮤니케이션이 한 방향을 가리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진정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구성원 전체에게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오늘의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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