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의 메타버스 마케팅
발렌시아가X포트나이트 콜라보
*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포트나이트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포트나이트는 2017년 처음 출시된 온라인 비디오 게임으로, 배틀로얄식 슈팅 게임이다.
* 콜라보는 포트나이트의 캐릭터들의 캐릭터들에게 발렌시아가 의상을 입혀 판매를 하는 형태로, 당시 발렌시아가 의상은 게임 안에서 완판을 이뤄내며 동일한 디자인의 현실 세계의 옷까지 많은 관심을 받을 만큼 화제였다.
* 발렌시아가는 의상을 입은 포트나이트의 캐릭터를 가지고 3D 광고를 만들기도 했다. 3D 옥외광고로 유명한 영국 피카델리 극장에 게시된 발렌시아가의 3D 옥외광고는 발렌시아가 룩을 입은 '도고' 캐릭터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 이 외에도 발렌시아가는 2021년 가을 컬렉션에서 비디오 게임을 통해 런웨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팬데믹 상황의 특수성의 이유 때문에도 있지만 게임을 활용해 가상세계를 향한 패션의 새로운 비전을 드러내 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 포트나이트는 2021년 발렌시아가에 이어서 몽클레어와 다시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 외 명품을 입은 캐릭터들
* 버버리는 'B surf'라는 온라인 게임을 출시했다. B서프는 게임 속에서 버버리의 버킷햇과 의상을 입은 캐릭터들이 버버리 로고가 붙은 보드를 타고 서핑 시합을 벌이는 것이다. 이 사례는 게임과 패션 브랜드의 협업보다는 옷을 마케팅하는 브랜드 전략의 변화에 가까운 사례로 볼 수 있다.
* 버버리 또한 B서프를 통해 홍보한 옷과 동일한 디자인을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할 만큼 패션 업계에서의 메타버스 진출은 예전보다 흔해졌다. 브랜드 홍보 역시 게임 안의 세계관이나 캐릭터를 활용하며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 루이비통은 세계적인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롤'과 콜라보를 진행했다. 게임 캐릭터의 의상부터 e스포츠대회 중 가장 인기 있는 '롤드컵'의 우승컵도 디자인했다.
이와 같은 마케팅은 가상 세계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MZ 세대의 특성을 겨냥한 마케팅이다. MZ 세대의 경우 현실의 옷보다 게임 안에서 출시된 브랜드 의상에 더욱 접근성이 좋은 점으로 인해 브랜드와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단순히 현실의 옷을 판매하기 위한 홍보 수단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명품 브랜드의 잠재적 소비자인 1020세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과 메타버스를 활용해 다소 '올드'한 느낌을 줬던 명품 브랜드의 이미지 변신 등 메타패션의 세계는 점차적으로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 소셜마케팅코리아 블로그, 발렌시아가가 게임을 시작하면 생기는 일)
※ 해당 콘텐츠는 매일 발행되는 마케팅 트렌드 및 이슈 중
마케터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선정하여 요약&정리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