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미 한 스푼 더해 마케팅에 성공한 브랜드 사례(문명특급, 잔망루피, 모멘토 브루어스, 룰루레몬, 민음사TV)

     

    인간미 한 스푼 더한 브랜드 사례 

     

    1) 문명특급 

    * 문명특급은 '신문물을 전파하라'는 슬로건 하에 MZ 세대가 즐기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그중 K-pop, 대중문화방송 관련)를 선보이는 유튜브 채널이다. 2018년부터 시작해서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되어 온 문명특급 팀은 현실적인 한계들을 숨기기보다 오히려 드러냈고, 구독자와 함께 성장하고자 했다. 

    * 이렇듯 채널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인터뷰를 진행할 때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은 하지 않고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타 인터뷰에서 묻지 않는 새로운 질문을 던져 해당 아티스트가 편안함을 느껴 솔직하게 답할 수 있도록 하는 '솔직함'이다.

    * 얼마 전,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에 90도 허리 인사를 하고 있는 진행자 재재의 모습이 담긴 썸네일과 함께  '죄송하다. 펑크났다. 근데 우린 또  길을 찾았다.'라는 간결한 메시지를 더한 콘텐츠는 조회수 140만회를 넘겼다. 하지만 어찌보면 불가능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에피소드를 솔직하고, 재치있게 해결해 보이고자 하는 제작진의 모습 + 기존에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왔던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었기에 갑작스런 펑크 공지에도 사람들의 응원 댓글과 오히려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2) 잔망루피

    * 잔망루피는 '뽀롱뽀롱 뽀로로'에 나오는 착하고 순한 비버 캐릭터 루피가 사람들의 '밈', '짤'에 의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잔망루피'로 불리게 되었듯 태어나게 된 계기부터 인간미가 넘치는 브랜드이다. 

    * 거기에다 잔망루피 캐릭터를 소비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도 인간적인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엿볼 수 있다.'월요병에 걸린 루피', '일하다 지친 루피'등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캐릭터에 친근감을 느낀 사람들이 루피의 캐릭터에 자신을 투영하며 즐거움을 느끼게 된 것이다. 

     

    3) 모멘토 브루어스

    * 뚝섬역 인근 카페 '모멘토 브루어스'는 의자가 없었던 카페로 유명하다. 거기에 커피를 내려주는 바에 기대어 바리스타와 나누는 스몰 톡(small talk)이 브랜드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현재는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 의자를 놓기 시작했지만, 이 브랜드의 초창기 팬들은 브루어스의 자유롭고 인간적인 분위기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 종이 컵에 직접 써주는 마시는 사람의 이름과 커피를 내주려준 이의 이름, 한 마디 인사말 등 친한 형네 집에 놀러 온 건지 헷갈릴 만한 모멘토 브루어스만의 정의 힘 때문에 이 브랜드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팬이 SNS에서도 줄을 이었다. 

     

    4) 룰루레몬

    * 룰루레몬(lululemon)은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매장을 열어 운영하기 시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단순 요가보고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닌, 개인과 커뮤니티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조직이다.

    * 룰루레몬이 타 브랜드와의 차별점을 보이는 부분은 바로 '커뮤니티를 통한 자발적 웰빙(well-being)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나에게 맞는 운동, 운동복, 생활 패턴을 만들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고 그것을 통해 운동 이외의 시간에서도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일깨워주고자 한다.  

    * 룰루레몬 앰배서더들은 룰루레몬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클래스를 주최하기도 하고 제품 사용 피드백을 룰루레몬에 전달해 더 발전적인 제품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 이렇듯 커뮤니티 내에서 팬 스스로가 브랜드의 얼굴이 되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등의 적극적·자발적 가치지향적 활동이 브랜드에 대한 인간적인 매력으로 작용해 팬덤을 만든다. 

     

    5) 민음사TV

    * 우리에게 출판 브랜드라는 인식은 서점보다도 뒤에서, 좋아하는 작가의 '시리즈'가 있다면 그 브랜드에 관심을 갖는 정도로 우리의 일상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 하지만 출판사 '민음사'는 유튜브 '민음사TV' 채널에서 책을 다루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민음사에 '얼굴'을 부여하며 우리의 일상 속으로 녹아드는 출판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단순히 문학집이 나오는 곳, 책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어떤 의도로 나오는지 알 수 없었던 그 뒷 이야기를 민음사TV를 통해 알아가며, 브랜드에 진심인 직원들의 모습, 그 직원들을 진정성 있게 우대해 주는 브랜드의 모습을 보게 된다. 

     

    (출처 : Be mt B;, [브랜드/마케팅] #104 브랜드에 인간미를 한 스푼 넣는다면)

     

     

    ※ 해당 콘텐츠는 매일 발행되는 마케팅 트렌드 및 이슈 중
    마케터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선정하여 요약&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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