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관련 책 추천 "메타버스" 후기 (김상균 지음)

    메타버스 / 김상균 지음

     

    원래 네이버 블로그에 책 리뷰까지 작성했지만, 앞으로는 읽은 책에 대한 리뷰도 이곳에 쓰기로 했습니다. 제가 얼마 전 읽은 책의 제목은 "메타버스"입니다. 인스타그램에 #메타버스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이 책의 이미지가 굉장히 많이 뜨는걸 알 수 있습니다. 그정도로 요즘 핫한 책이라고 할 수 있죠. 메타버스는 증강현실 세계, 라이프로깅 세계, 거울 세계, 가상 세계의 네 가지로 분류됩니다. 이 책은 네 가지의 분류를 기준으로 메타버스의 현재와 미래를 풀어갑니다. 책 후반부에는 앞으로 메타버스를 어떻게 개척하면 좋을지에 대한 작가의 아이데이션이 구체적으로 녹아있는데요, 꽤 신박하고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었어요 :) 제가 상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작가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메타버스라고하면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과 같이 나를 드러내는 아바타가 제 3의 공간에서 현실과 똑같이 행동하는 것만을 생각해왔었는데, 저의 생각보다 메타버스의 개념은 매우 넓더군요. 책도 굉장히 읽기 편하게 되어있어서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플랫폼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어느 기사에서 보니 70년 후 미래 도시에 시민들은 4가지의 계급으로 분화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는 기사를 봤어요. 인류를 지배하는 최상층부에는 '플랫폼 소유주'라는 계급이 자리잡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하여 그 시기가 많이 앞당겨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출근도 메타버스로 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감히 예측해봅니다. (이미 그렇게 하는 기업도 있지만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어떠한 세상이 오게될 것이며, 다가오는 포스트 디지털 세계를 준비하기 위해 어떠한 생각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야할지 돌아보게 되었어요.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모호해지기는 시기가 언젠가는 오는게 아닐까에 대한 염려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그러한 세계가 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만으로도 과학기술의 발전이 참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됩니다.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또 시대의 흐름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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