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부시 마케팅, 앰부시 마케팅 뜻 (Ambush Marketing) 사례

    엠부시 마케팅, 앰부시 마케팅 뜻 (Ambush Marketing) 사례

    엠부시 마케팅 (Ambush Marketing)

    엠부시 마케팅은 '매복 마케팅'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스폰서십 계약이 이루어지는 대형 스포츠 행사에서 볼 수 있으며, 공식적인 스폰서가 아님에도 공식 스폰서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뜻한다. 즉, 메인 광고기업이 아니지만 메인 광고기업과 유사한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고객에게 인지를 시켜주는 마케팅 기법이다. 

    월드컵, 올림픽 등과 같이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대회는 해당 로고와 명칭이 상표권으로 등록되어 있다. 하지만 무단으로 이것을 이용하게 되면 법적인 분쟁의 소지가 있기에 스폰서가 아닌 기업들이 사용하기가 어렵다.

    엠부시 마케팅은 교묘하게 규제를 피하는 마케팅 방법으로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를테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스폰서 라면 업체는 오뚜기였으나 경쟁업체인 농심이 올림픽 개최일부터 농심 라면, 굿즈 등을 무료로 나눔하는 등의 엠부시 마케팅을 선보였다.

    또한 펩시의 경우도 엠부싱 마케팅 사례가 될 수 있다. 코카콜라가 모든 올림픽과 월드컵 대회의 스폰서를 맡게 된 상황에서 펩시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스포츠 스타들을 캐스팅하고 얼굴을 담은 제품을 판매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펩시의 엠부시 마케팅

     

    사실상 엠부시 마케팅의 시초는 1984년 '코닥'에서부터 시작했다고 보는 의견들이 많다. 당시 LA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는 후지필름이었고, 후지필름의 경쟁사인 코닥은 마치 공식 후원사인 것처럼 광고를 제작하였다.

     

    엠부시 마케팅을 잘 활용한다면 적은 비용으로도 엄청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룰40(Rule 40)'을 통해 올림픽 관련 엠부시 마케팅을 규제 하고 있는 점, 공식 스폰서가 아닌 기업의 과도한 엠부시 마케팅은 대회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의 비판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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