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이미지를 전환시키는 색다른 방법 1) 롯데홈쇼핑의 '벨리곰' * 벨리곰은 2018년 롯데홈쇼핑이 MZ 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사내 벤처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캐릭더이다. * 인형인 척 길에 가만히 서 있다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깜짝 카메라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는 벨리곰은 어느덧 50만 명 이상의 구독자와 3억 회 이상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 롯데홈쇼핑 측에서 기업명을 따로 드러내지 않고'벨리곰TV'를 운영해 왔기 때문에 벨리곰이 브랜디드 콘텐츠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이번 전시를 통해 벨리곰의 인지도가 높아지며 롯데홈쇼핑과의 관계를 알게 된 사람들이 많다. 2) 현대자동차의 '르르르' * 2년 전, 불만을 노래하는 크리에이터라는 컨셉으로 많은 ..
참여형 이벤트 기획은 배스킨라빈스처럼! 과거에는 마케팅의 중심이 기업이었다면, 이제는 소비자가 그 중심을 지키고 있다. 즉, 소비자가 브랜드를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곳'으로만 여기는 것이 아닌, 브랜드 자체에 애착을 갖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3월 말, 모든 유형의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했다. 바로 참가자가 아이스크림 크리에이터가 되어 가상의 레시피를 만들어 보는 콘테스트다. 콘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마이크로 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는 허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8만 명을 웃도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배스킨라빈스의 참여형 이벤트의 성공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브랜드 몰입 요소 팡팡! *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소개 단계에서 아이스크림의 이름..
페르소나 마케팅으로 과몰입 세계관 만드는 방법 지금부터 고객이 자발적으로 브랜드를 찾고 소비하게 만드는 과몰입 세계관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디테일한 설정으로 몰입 포인트를 캐치하자 * 첫 번째, 이미지 설정이다. 브랜드 요소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해서 브랜드 캐릭터에 녹여내는 방법이 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정반대의 이미지를 설정하는 것도 꽤 신선한 방법이 될 수 있다. * 두 번째,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는 세계관이다. 롯데홈쇼핑 '벨리 곰'은 '일상 속 웃음을 주는 곰'이라는 컨셉을 가진 핑크 곰 캐릭터다. 주로 유튜브 채널에서 곰인형인 척하다가 일반인을 놀라게 하는 몰래 카메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제는 유튜브를 넘어서 패션, 리빙, 식품, 금융 등의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과 ..
인간미 한 스푼 더한 브랜드 사례 1) 문명특급 * 문명특급은 '신문물을 전파하라'는 슬로건 하에 MZ 세대가 즐기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그중 K-pop, 대중문화방송 관련)를 선보이는 유튜브 채널이다. 2018년부터 시작해서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되어 온 문명특급 팀은 현실적인 한계들을 숨기기보다 오히려 드러냈고, 구독자와 함께 성장하고자 했다. * 이렇듯 채널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인터뷰를 진행할 때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은 하지 않고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타 인터뷰에서 묻지 않는 새로운 질문을 던져 해당 아티스트가 편안함을 느껴 솔직하게 답할 수 있도록 하는 '솔직함'이다. * 얼마 전,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에 90도 허리 인사를 하고 있는 진행자 재재의 모습이 담긴 썸네일과 함께 '죄송하다. ..
고객 참여형 마케팅의 종류 및 사례 1)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마케팅 * 고객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게 하는 마케팅을 활용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는 이케아(IKEA)다. DIY형식의 제품을 내놓게 된 것에는 다른 이유들이 있지만, 소비자가 제품 선택부터 제작까지 참여하게 만드는 경험을 주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팬덤이 생기는 것이다. * 독특한 카피로 눈길을 사로잡는 배달의 민족은 매년 '배민 신춘문예'를 통해 음식과 관련된 재미있는 문구들을 수집하고 있다. 고객이 직접 배달의 민족 카피라이팅에 참여하고 리워드를 받거나, 자신의 카피가 광고에 활용된다면,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저절로 생기기 마련이다. 이와 동시에 '참신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도 가능하다. 2) 고객이 직접 '홍보'하는..
'모트모트' 다이어리의 흥행 이유 * motemote(모트모트)에서 만든 '텐미닛 플레너'는 한 해동안 무료 400만 권 이상이 판매될만큼 공부 좀 한다는 열공러의 '필구템(필수 문구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모트모트는 국내 문구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다. 모트모트가 어떻게 사랑받는 문구 브랜드가 되었을까? * 첫 번째는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은 플래너라는 인식 때문이다. 우선 한 해에 400만 권 이상이 팔려나가는 인기 답게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모트모트의 사용 후기가 넘쳐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어떻게 하면 다이어리를 잘 사용할 수 있는지,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떻게 플래닝을 짜야하는 지 등 따라해볼 수 있는 '활용법'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
요즘 마케팅과 요즘 마케터 7가지 키워드 과거에는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에 일정한 패턴이 존재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요즘 마케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생산자가 마케터가 되기도 하고, 소비자가 직접 나서 마케팅을 하기도 한다. 즉, 소비자와 생산자, 마케터의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가 온 것이다. * 대중의 종말, 변종들이 왔다 : 20세기는 대중의 시대였다. 하지만 이제 대중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부의 증가, 매스미디어의 종말, 쇼핑 선택지의 증가로 인해 집단에 소속되길 거부하는 집합체 즉 '변종'이 등장했다. 이러한 변종의 개념을 '부족사회'로 표현하기도 한다. 부족사회는 문화의 취향, 감성을 공유하는 끼리끼리 문화를 의미하며 이러한 변종이 생기면 그 불꽃을 마케터가 키운다..
2022년 대세 마케팅은 '폰팬덤 마케팅' * 2021년은 '브랜드 페르소나' 춘추전국시대라고 불릴만큼, 페르소나를 활용한 마케팅이 대세였다. 2022년 마케팅 트렌드는 '폰팬덤 마케팅'으로 예상한다. 즉, 세계관 기획 단계에서부터 애초에 '팬덤'이 있다는 설정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다. * '폰'이란 '허구'를 의미하는 신조어로 '폰팬덤'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허구의 팬덤'을 의미한다. 최근 성공한 페르소나 마케팅을 살펴보니 폰팬덤 마케팅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세계관 형성 단계에서부터 팬덤이 있다는 설정으로 캐릭터를 기획하거나, 세상 사람 모두가 다 아는 슈퍼스타 컨셉으로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식이다. * 첫째로 삼양식품은 최근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 형태의 광..
최근 유튜브 재생목록을 통해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자신만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소비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유튜브에 주제별로 음악을 모아둔 플레이리스트 하나면 나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플레이리스트를 하나의 문화로 소비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유튜브에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이미지나 철학 등이 담긴 재생 목록을 만들거나, 브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테마로 만들어 이와 어울리는 음악으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이를 확산하는 마케팅 전략인 플레이리스트 마케팅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는 최근 플레이리스트를 찾아 듣는 MZ세대의 소비문화를 반영한 마케팅 기법으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소비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듦은 물론 ..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덤 마케팅" 사례 * 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듯 포겟몬빵을 구매하고 "빵을 빼고 스티커만 달라는" 웩더독 마케팅이 흥행하고 있다. 이제 덤은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수단이 됐고 소비자는 덤을 더욱 원하고 있다. * 대표적인 덤 마케팅 중 하나는 최소금액 구매에 대한 덤 제품을 증정하는 것이다. 덤을 통해 추가 구매에 거부감을 낮추고, 구매 욕구를 부추기는 것으로 결국 덤이 보상처럼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다. * 올리브영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소비자에게 덤 제품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올리브키트'라고 불리는 덤 제품은 매달 진행되어 언제나 받을 수 있다는 느낌을 주지만 구성품도 매번 바뀌기 때문에 덤 제품의 희소성도 놓치지 않고 있다. * 알라딘에서는 5만 원 이상..
SNS로 고객을 오프라인에 유입하는 방법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의 이용자 중 47%가 유용한 콘텐츠를 얻기 위해서 SNS를 이용한다고 했다. SNS 콘텐츠를 통해 오프라인에 고객을 유입하는 방법을 정리해봤다. (출처 : 고구마팜) 1. 호기심 유발 >>> "저게 뭐지?" , "저기가 어디지?"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콘텐츠.ex. 스타필드 유튜브 채널 - 시청자 입장에서는 아티스트를 보러 영상을 클릭했다가 공간까지 주목하게 된다. 2. 감각 자극하기 >>> 감각은 브랜딩에 있어 아주 중요하게 작용한다. ex. 러쉬(LUSH) - 매장 특유의 '향'과 '형형색색'의 배쓰밤이 떠오름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 감각을 콘텐츠로 구현하여 방문하고 싶은 마음을 자극 (에버랜드 T익스프레스의 랜선 체험 영상은..
인스타그램, DM으로 노래 공유 시 30초 미리듣기 가능 * 인스타그램에서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노래 공유 시 30초 미리듣기가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