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로 뛰어든 명품 패션 브랜드 최근 명품 브랜드들이 카페, 레스토랑 등을 선보이며 식품·외식업계(F&B)에 뛰어들고 있다. 단순히 브랜드를 입점시켜 옆에 휴게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아닌 브랜드의 정체성이 담긴 메뉴를 직접 개발하고,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패션에 브랜드의 가능성을 제한하지 않고, 라이프스타일까지 팔겠다는 전략이 깔린 행보이다. 1) 루이비통 '르 카페 브이(Le café V)' * 루이비통은 선보이며 루이비통의 첫 공식 외식업체 '르 카페 브이'를 2020년 2월 일본 오사카에 선보였다.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프랑스 정부가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00곳을 선정하는 '라 리스트 2020'에서 1위를 차지한 요스케 스가의 메뉴를 제공한다. ..
브랜드 스토리에 집중! 가치 소비를 하는 요즘 소비자 공략법 물건만 좋다고 잘 팔리는 시대는 지났다!? * 이제는 좋은 제품만으로는 성공하기가 어려워졌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제품을 선택하든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제품을 만드는 과정', '제품에 얽힌 스토리' 등과 같은 프로세스가 더욱 주목받게 된 것이다. * 이제는 완성품이 아닌 과정을 판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자동차 브랜드라면 현대자동차가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가치관을 위해 '팀 센츄리'를 만든 것처럼 우리 자동차만의 고유한 가치관과 스토리를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때로는 제품이 만들어지는 공정 자체가 새로운 수입원이 될 수 있다. 신제품을 기획하는 과정을 방송하거나, 공장 견학 등을 진행하..
친환경 마케팅을 펼친 현대백화점의 마케팅 전략 현대백화점의 PROJECT100의 첫 성과 * 현대백화점은 코팅 등의 일체의 화학 첨가물 없이도 내구력을 갖춘 쇼핑백을 탄생시켰다. 경영 트렌드가 ESG라면 소비 트렌드는 가치 소비인 요즘, 현대백화점도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여 PROJECT100의 첫 성과인 100% 재생지로 만든 쇼핑백을 탄생시킨 것이다. * 단순히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것'에 그친다면 진정으로 소비되긴 어렵다. 필요한 제품 생산을 위해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기업 내에서 발생한 폐지를 수거해서 자원으로 활용하여 진정성이 느껴지도록 했다. * 현대백화점은 4월 22일부터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의 4개 지점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실천을 출발했다. 각 지점에서 발생하는 포장 ..
득템력을 끌어올리는 마케팅 전략 2022년의 소비 트렌드인 '득템력'은 경제적 지불능력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희소한 상품을 얻을 수 있는 소비자의 능력을 의미한다. 신분제도가 있던 과거와는 다르게 오늘날은 누구나 사치품을 구할 수 있게 되었고, 모두고 동일한 교육을 받고 있다. 그렇기에 갖기 어려운 아이템을 얻는 득템력을 가진 것이 새롭게 과시와 차별화의 요소가 된 것이다. 이를 기회 삼아 많은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득템력을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을 내놓았다. 1) 헝거 마케팅 * 헝거 마케팅은 한정된 물량만 판매해서 소비자를 배고프게 만들어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제품의 희소성을 강조하는 마케팅이다. 다른 말로는 '한정판 마케팅', '희소 마케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스타벅스의 시..
친환경 브랜딩을 위한 5가지 단계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며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를 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ESG 경영 시대라는 말이 나올만큼 환경에 대한 이슈는 브랜드가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야 할 중요 과제이다. 결국 기업은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가치와 윤리성을 전달하는 활동을 브랜딩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지속적'이고 '꾸준함'으로 우리의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 제품의 기획~제작 과정부터 제품을 쓰고 처리하는 일련의 과정까지 책임지는 기업이 있듯 말이다. 1) 브랜드 목적 세우기 * 친환경 마케팅은 소비자에게 '의미'를 전달하는 마케팅이기 때문에 단순한 트렌드로 친환경을 소비하는 것이 아닌, 왜 친환경을 하는지와 어떻게 친환경을 하는지에 대한 목적성과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
MZ세대의 소비 트렌드 신조어 1) 가심비 * 나의 만족을 중요시 하는 MZ세대는 나의 삶을 더욱 풍부하고 다채롭기 위해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소비를 추구한다. 가심비는 '가격'에 '마음 심(心)'을 더한 단어로 가격 대비 심리적인 만족감을 중시하는 소비 형태를 의미한다. 가성비와는 다른 점이 가성비는 저렴한 가격에 중점을 뒀다면 '가심비'는 '나의 만족'에 중점을 둔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가성비에 맞지 않더라도 나에게 만족감을 준다면 거리낌 없이 구매를 하는 것이다. 2) 돈쭐내다(cf. Buycott) * '돈쭐내다'는 돈으로 혼쭐을 내다는 의미로 MZ세대 사이에서 쓰이는 용어이다. 즉, '(저 가게는 좋은 곳이니) 많이 팔아주어야 한다'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는 어떤 물품을 사는 것을 ..
MZ 세대의 디깅(Digging) 소비 트렌드 *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영역을 깊게 파고드는 디깅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으며 여가활동이 증가하고 특별한 경험과 취향을 추구하는 소비심리가 확산되었다. * ‘디깅소비’란 MZ세대의 두드러진 소비 트렌드로 자신이 선호하는 영역에 깊게 파고드는 행위가 관련 제품의 소비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MZ세대는 자신의 취향에 부합하는 제품의 정보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정보를 찾는 과정 자체를 즐기며, 자신들이 가치 있다고 느끼는 분야에는 지출을 아끼지 않는 성향을 보인다. 또한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끼리 SNS를 통해 소통하며 관계를 형성하는데에 거리낌이 없다. 디깅소비에 빠져드는 이유는 뭘까? ..
출판사의 MZ세대 공략하는 마케팅 방법 * 몇 년 전부터 여러 출판사에서 책을 홍보하게 위해 굿즈를 제작하고, 티저 영상을 제작하는 등의 타 브랜드 및 채널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넘어 자체 콘텐츠, 캠페인 등을 통해 MZ 세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 뉴스레터로 사로잡은 '민음사'의 큰 그림 * 민음사는 기존에도 민음사의 인력을 활용한 31일 챌린지, 직원들의 브이로그 등 트렌드를 따라가고자 하는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펼쳐왔기에 이미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 최근에는 국내 SF소설 작가들의 이야기를 엮은 인터뷰집 홍보를 위해 도서 출간 전부터 뉴스레터 발행 소식을 알리고 신청을 받았다. 뉴스레터는 총 6호로 도서의 내용 일부를 발췌 및 재가공하여 짧은 ..
브랜드의 이미지를 전환시키는 색다른 방법 1) 롯데홈쇼핑의 '벨리곰' * 벨리곰은 2018년 롯데홈쇼핑이 MZ 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사내 벤처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캐릭더이다. * 인형인 척 길에 가만히 서 있다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깜짝 카메라 콘텐츠를 보여주고 있는 벨리곰은 어느덧 50만 명 이상의 구독자와 3억 회 이상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 롯데홈쇼핑 측에서 기업명을 따로 드러내지 않고'벨리곰TV'를 운영해 왔기 때문에 벨리곰이 브랜디드 콘텐츠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이번 전시를 통해 벨리곰의 인지도가 높아지며 롯데홈쇼핑과의 관계를 알게 된 사람들이 많다. 2) 현대자동차의 '르르르' * 2년 전, 불만을 노래하는 크리에이터라는 컨셉으로 많은 ..
참여형 이벤트 기획은 배스킨라빈스처럼! 과거에는 마케팅의 중심이 기업이었다면, 이제는 소비자가 그 중심을 지키고 있다. 즉, 소비자가 브랜드를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곳'으로만 여기는 것이 아닌, 브랜드 자체에 애착을 갖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3월 말, 모든 유형의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했다. 바로 참가자가 아이스크림 크리에이터가 되어 가상의 레시피를 만들어 보는 콘테스트다. 콘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마이크로 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는 허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8만 명을 웃도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배스킨라빈스의 참여형 이벤트의 성공 요인은 다음과 같다. 1) 브랜드 몰입 요소 팡팡! *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소개 단계에서 아이스크림의 이름..
페르소나 마케팅으로 과몰입 세계관 만드는 방법 지금부터 고객이 자발적으로 브랜드를 찾고 소비하게 만드는 과몰입 세계관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디테일한 설정으로 몰입 포인트를 캐치하자 * 첫 번째, 이미지 설정이다. 브랜드 요소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해서 브랜드 캐릭터에 녹여내는 방법이 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정반대의 이미지를 설정하는 것도 꽤 신선한 방법이 될 수 있다. * 두 번째,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는 세계관이다. 롯데홈쇼핑 '벨리 곰'은 '일상 속 웃음을 주는 곰'이라는 컨셉을 가진 핑크 곰 캐릭터다. 주로 유튜브 채널에서 곰인형인 척하다가 일반인을 놀라게 하는 몰래 카메라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제는 유튜브를 넘어서 패션, 리빙, 식품, 금융 등의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과 ..
인간미 한 스푼 더한 브랜드 사례 1) 문명특급 * 문명특급은 '신문물을 전파하라'는 슬로건 하에 MZ 세대가 즐기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그중 K-pop, 대중문화방송 관련)를 선보이는 유튜브 채널이다. 2018년부터 시작해서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되어 온 문명특급 팀은 현실적인 한계들을 숨기기보다 오히려 드러냈고, 구독자와 함께 성장하고자 했다. * 이렇듯 채널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인터뷰를 진행할 때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은 하지 않고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타 인터뷰에서 묻지 않는 새로운 질문을 던져 해당 아티스트가 편안함을 느껴 솔직하게 답할 수 있도록 하는 '솔직함'이다. * 얼마 전,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에 90도 허리 인사를 하고 있는 진행자 재재의 모습이 담긴 썸네일과 함께 '죄송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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